"애플, 현대·기아차와 자율주행 전기차 논의 잠정 중단"
"애플, 현대·기아차와 자율주행 전기차 논의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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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 보도
전기차 충전기기 (사진=픽사베이)
전기차 충전기기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 브랜드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애플과 현대차·기아의 논의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면서,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애플이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다면서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화가 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양사 간 논의가 언제 재개될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日經) 신문(닛케이)은 전날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현대차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증권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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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1-02-07 07:13:31
https://www.cnbc.com/2021/02/06/an-apple-car-would-increase-pressure-on-tesla-and-other-automaker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