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 기준 WTI 9%↑···브렌트유 60달러 육박
국제유가, 주간 기준 WTI 9%↑···브렌트유 6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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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하루 만에 반등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는 수요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동시에 배럴당 6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0.62달러) 오른 56.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WTI는 지난해 1월22일 이후 최고가다. 이번주 주간 상승률도 9%에 달한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5분 현재 배럴당 1%(0.61달러) 오른 59.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 선에 육박한 것이다.

주요 산유국들이 2월 들어 감산 약속을 이행하는 가운데 백신 보급에 힘입어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북서유럽에 대한 판매가를 전월보다 배럴당 1.40달러 올린 것도 사우디가 수요 전망을 확신한다는 신호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전날 급락한 국제 금값은 미국의 대규모 추가부양안 진전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2%(21.80달러) 오른 1,8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개인투자자들의 집단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락을 반복한 3월 인도분 은은 온스당 3%(0.79달러) 뛴 27.0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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