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올 하반기 IPO 목표놓고 본격 준비 돌입"
SM상선 "올 하반기 IPO 목표놓고 본격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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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올해 3~4분기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본격 준비에 나선다.

SM상선은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발판 삼아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함으로써 미주 동부 및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물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SM상선의 성장은 국내화주는 물론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들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4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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