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부양책 기대감에 WTI 1.3%↑···11개월 만에 최고치
국제유가, 부양책 기대감에 WTI 1.3%↑···11개월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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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66달러) 오른 5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2월20일 이후 11개월 만에 최고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0.5%(0.26달러) 오른 배럴당 56.32달러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을 추가부양 패키지가 원유 수요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바이든 당선인이 이날 오후 공개할 추가부양 패키지는 1조9천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2%(3.50달러) 떨어진 1,851.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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