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1일 물류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의약품과 백신 '정온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의약품과 백신 정온 배송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정' 중 제품표준서와 의약품 보관조건에서 규정한 실온(1~30도)·상온(15~25도)·냉장(2~8도)·냉소(1~15도) 조건대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다.
용마로지스는 의약품과 백신 입고부터 보관, 분류, 간선 수송, 배송까지 품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를 완성했다. 의약품과 백신을 안성허브센터로 가져와 보관·분류 뒤 전국 물류센터를 거쳐 병원과 약국에 전달하기까지 전 물류과정 담당 차량에 정온 설비를 장착했다는 것이다. 안성허브센터엔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정온 상태에서 보관·분류 가능한 밀폐시설도 갖췄다.
용마로지스의 정온 배송 과정과 장비는 표준화된 품질관리 절차로 운영된다. 품질보증팀이 자동온도관제 시스템을 통해 의약품과 백신 보관·운송 과정에서 온도를 실시간 관리·점검한다.
정온 배송은 특수 차량만으로 영상 1~30도를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특수 용기를 쓰면 영하 20~70도를 유지하며 배송 가능한 콜드체인을 구축했다.
기업 전문 3자 물류(3PL)를 중심으로 성장한 용마로지스는 현재 전국에 33개 물류센터와 34개 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토대로 수송, 택배, 보관, 국제물류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중식 용마로지스 사장은 "고객 만족이 곧 용마의 성공이라 생각하고, 최상의 조건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의약품 및 백신의 안정적인 유통이 중요하게 생각되는 현재 상황에 맞게 사업영역을 보완하고 확대할 것"이라며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