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7주째 상승···1430.1원 '16.7원↑'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 7주째 상승···1430.1원 '16.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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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7주째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430.1원으로 전주보다 16.7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 상승 폭은 지난달 둘째 주 12.2원→셋째 주 18.5원→넷째 주 31.7원→마지막 주 24.0원 등으로 한 달째 매주 10원 넘는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39.8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전주보다 14.8원 오른 1504.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4.8원 높았다.

이에 비해 최저가 지역인 경남에서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같은 기간 17.9원 상승한 ℓ당 1411.1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윳값보다 19.1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1230.9원으로 전주 대비 16.7원 상승했다. 최고가 상표는 GS칼텍스로 경유 판매가가 ℓ당 1240.9원이었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93.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4~7일) 국제유가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전주보다 1.7달러 오른 배럴당 52.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여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 미국 원유재고 감소, 사우디아라바이의 2·3월 추가 감산 합의 등의 영향으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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