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3년9개월 만에 재개장"
우리자산신탁 "인천 소래포구어시장 3년9개월 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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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왼쪽)와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자산신탁)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화재로 소실돼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 소래포구어시장이 3년9개월 만에 새로 문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소래포구어시장은 지난 2017년 3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좌판 244개, 상점 20곳이 모두 소실됐다. 우리자산신탁은 화재 이후 2년여 동안 지체된 재생사업에 조합 측 전담신탁사로 선정된 후 건축주로 참여해 인허가, 자금관리, 공사도급계약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다.

재개장한 어시장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4666.92㎡)로 건립됐으며, 일반점포와 젓갈판매점포 등 총 339곳이 입점하게 된다. 인천남동구청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1층 수산물판매장이 우선 개장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점포들도 설비 구축 등이 끝나는대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는 "큰 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안타까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자산신탁과 함께 재개장을 하게 돼 기쁘고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해 번창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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