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29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비상대비 및 민방위 활동 평가에서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받았다.

6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이 표창은 민방위 업무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기관·민간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시행됐다. 롯데호텔은 이번 평가에서 비상대비 교육훈련, 시설장비 관리 및 코로나 19 대응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재난 상황별 대응 훈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진이나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매뉴얼로 구축해 주기적으로 훈련하고 호텔 특성에 맞게 다국어로 상황별 안내방송을 제작하는 등 실질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갖췄다. 롯데호텔은 관할 지역 군부대 및 특수전 사령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민관군경 합동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호텔만의 사이버 민방위 교육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종합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호텔 특성상 안전은 늘 최우선 과제이므로 평소에도 직장 민방위 대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을 찾는 고객이 안심하고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재난안전 훈련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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