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소방헬기, 문화재 된다
국내 첫 소방헬기, 문화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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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헬기 까치2호
소방헬기 까치2호

[서울파이낸스 이슈팀] 우리나라에서 처음 운영된 소방헬기 ‘까치 2호’가 등록문화재가 된다.

서울소방항공대는 당시 미국 휴즈(현 보잉)로부터 소방헬기 2대를 도입해 까치 1·2호로 이름을 붙였다.

2005년 6월 퇴역해 현재 보라매시민안전체험관에 전시돼 있는 까치 2호는 1983년 12월 서울 다동 롯데빌딩 화재와 이듬해 강동구 풍납동·성내동 수해,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등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퇴역하기까지 25년 동안 3000회 이상 출동해 2983시간을 비행하며 942명을 구조했다.

소방청은 31일 “문화재청이 국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등록예고에 들어갔다”면서 “내년 2월 중 등록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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