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네이버와 택배 예약 협업
CU, 네이버와 택배 예약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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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GF리테일)
한 소비자가 CU 매장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이달 31일부터 네이버와 택배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다.

3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어나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CU에서 올 한 해 택배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초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택배 이용 건수가 급증했다. CU의 올해 택배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27.9% 증가했으며 분기별로 보면 1분기 21.5%, 2분기 25.8%, 3분기 29.5%, 4분기 30.5%로 꾸준히 늘었다. CU 택배 서비스인 CU포스트의 올해 신규 회원 가입자 수는 전년보다 18.4% 늘었다.

이번 택배 예약 서비스는 기존 CU포스트 홈페이지나 포켓CU 앱 외에도 네이버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CU, CU 택배, 편의점 택배 등을 검색해 위치 기반으로 노출된 인근 CU 점포 한 곳을 선택한 후 예약정보를 입력해 사전 결제하면 된다. 2주 안에 해당 점포에 방문해 무인택배기 포스트박스(POSTBOX)에서 쇼핑몰 접수 버튼을 눌러 사전 예약 시 받은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무게 측정 후 운송장을 부착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김도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올해 외부활동 자제와 대면 접촉 최소화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한 생활 배송 비율이 유례없이 증가했다"며 "최근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운임비가 저렴한 편의점 택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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