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전동 킥보드 국내 서비스 확대···서울 운행횟수 전년比 187%↑
라임, 전동 킥보드 국내 서비스 확대···서울 운행횟수 전년比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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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290t 이상 이산화탄소 감축, 운영 확장 통해 내년 2배 이상 절감 목표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사진=라임)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 (사진=라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라임코리아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 1만 5000대를 넘기며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등 국내 주요 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2021년을 앞두고 대전 지역에 새로 전동킥보드를 투입해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 의지를 밝혔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전동킥보드는 약 1만 대 이며, 이는 라임이 서비스 중인 LA, 베를린, 파리 등 글로벌 120여 개 도시 중 주행 건수 기준 상위 5위권에 포함된다.  

라임코리아는 "올해 11월 서울 지역 내 라임 전동킥보드 운행 횟수도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가량 늘어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맞춰 주행 시 이산화탄소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이동 수단인 전동킥보드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방침이다. 작년 10월 국내에 진출한 라임은 1년 동안 개인 차량 주행거리 약 133만 4천 km 대체, 서울 182t, 부산 76t, 인천 9t을 포함해 총 290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축 효과를 나타냈다.  

이와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10월에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라이드 그린'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공해 없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자는 취지로 체결된 본 글로벌 협약은 2025년까지 연간 전 세계 1억 건 이상의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임은 WWF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친환경 이동 수단 이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권호경 라임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라이더들이 라임의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더욱 면밀히 소통하고 서비스 지역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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