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림역 역세권 '청년주택 413가구' 들어선다
서울 서림역 역세권 '청년주택 413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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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 신림동 일원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지하철 신림선 서림역(오는 2022년 개통 예정) 인근 413가구 규모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 신림동 일원을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승인해 결정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 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의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짓는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근생시설로 이용되던 대지에 총 연면적 3만2088㎡ 규모의 지하 4층~지상 16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청년주택은 공공임대 89가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선매입 14가구, 민감인대 324가구 등을 포함해 413가구가 건립되며 내년 3월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9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붙박이 가전·가구가 무상 설치되고 지상 2층으로 체력단련실, 지상3·6·9·12층엔 주민휴게공간 등 주민공동시설(체력단련실, 휴게실, 세대창고) 등이 들어선다. 특히 지상 1층은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지역주민들의 통행 및 쉼터를 조성하고, 지상 1~22층은 대상지 일대 대학가를 고려해 청년들의 생활·문화 플랫폼인 '청년활력공간'을 설치해 커뮤니티 강화형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

이진형 시 주택기획관은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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