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신남방 수출' 중기 지원
코엑스, '신남방 수출' 중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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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직원들 168개 우리기업 제품 직접 마케팅
전년도 코엑스 주최 베트남 전시회 (사진= 코엑스)
전년도 코엑스 주최 베트남 전시회 (사진= 코엑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코엑스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베트남 SECC(사이공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종합 전시회에 코로나19로 인해 베트남 등 신남방 국가의 판로 개척에 난항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코엑스 직원들이 직접 현지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16일 코엑스에 따르면 무역협회,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세계전람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에서 미리 선적해 현지로 보내온 종합소비재, 유아용품, 프랜차이즈, 기계제품을 전시하는 168개 국내기업의 현장 부스를 운영한다. 전문 통역원과 함께 국내에 있는 기업들의 화상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자가 격리 정책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엑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를 추진해 신남방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국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수출 상담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현지 유력 온라인 쇼핑몰(TIKI) 입점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제공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융합 채널로 우리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동남아에서 10여년간 전시회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온 경험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신남방 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며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현지 전시회를 직접 참가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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