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올해 영업익 1200억 달성 전망···창사이래 최대
SM상선, 올해 영업익 1200억 달성 전망···창사이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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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달성···"노선협력·컨테이너선 운임상승 효과"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SM상선)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호재는 얼라이언스 2M(머스크·MSC)' 협력을 시작으로 노선 네트워크 합리화, 고수익화물 유치 증대가 작용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외부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하고 저유가가 이어지며 연료비가 감소한 부분이 주요 흑자요인으로 꼽힌다. 

이로써 올 연말 창사이래 최대실적인 약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상선은 출범 이후 특별한 지원 없이도 국적 원양 선사로서 독자적으로 우뚝 섰다”며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만큼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향후 신시장 개척 및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헀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올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2021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나가는 한편, 올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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