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역 인근 사당5구역, 508가구 신축 아파트 건립
낙성대역 인근 사당5구역, 508가구 신축 아파트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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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을지로2가, 전면철거→필지 단위 정비
서울 사당동 일원 사당5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 서울시)
서울 사당동 일원 사당5구역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 서울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서울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 최고 12층 높이의 508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사당동 303번지 일대 '사당5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사당5구역은 이번 심의를 통해 정비구역 면적 2만265㎡, 용적률 210% 이하, 건폐율 30% 이하, 최고 12층(평균 10층)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건축 규모는 임대주택 20가구를 포함한 총 50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정비계획에서는 경관의 부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했다. 특히 '2030 생활권 계획'을 반영해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버스 회차 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도 계획해 교통소외지역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도계위는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지난 1977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40년 이상 경과한 구역이다. 시는 역사자원과 도시조직 보전 등 도시관리계획 변화를 수용하고, 기존 대규모 재개발을 위한 획지계획과 정비기반시설계획을 조정하기로 했다.

시는 장기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은 미시행지구의 일부를 소단위정비지구로 지정해 저층에 가로활성화 용도와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오래된 도심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신한은행이 위치한 1·3·6·18지구 통합개발을 통해 저층부 소규모 상점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청계천과 연계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회동서관 문화관, 금융사박물관, 유구전시관 등 문화자원 보존 공간을 신설해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대상지와 한빛광장으로 연결되는 지하보행통로를 개설해 청계천으로의 보행접근이 더욱 용이해진다"이라면서 "을지로 지하공간 네트워크의 확장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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