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 친환경 인프라 확대로 수혜 예상"-리서치알음
"국도화학, 친환경 인프라 확대로 수혜 예상"-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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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1일 국도화학에 대해 전세계 친환경 바람이 부는 가운데 산업용 화학소재 '에폭시'를 중점 생산하는 업체로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적정주가는 8만5000원을 제시했다. 국도화학의 전날 종가는 5만500원이다.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조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되면서 전세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2050 탄소중립위원회' 신설을 추진하며 친환경이 확고한 트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국도화학은 풍력 블레이드 원재료, LNG선의 선박 도료로 사용되는 에폭시 전문 생산 업체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에폭시 시장 점유율을 65% 차지하는 국도화학은 에폭시수지·폴리올수지의 연간 생산능력이 88만 톤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그는 "국도화학 중국 법인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성장하고, 중국의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투자(25조 위안규모) 집행으로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로 에폭시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인 인도시장에 본격 진출, CAPA 88만 톤에서 112만 톤으로 증가해,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IMO2020' 환경 규제로 국내 조선업계 LNG선 수주 기회 확대돼 선박 건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국도화학의 선박 도료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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