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6.29%···전월比 1.56%↑
10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6.29%···전월比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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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별 메리츠 24.91%···MP별 키움證 76.66%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 수익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6개(증권 15개사 128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6.2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4.73%)과 비교해 1.56%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세계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리 지속 등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일임형ISA 누적 수익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6개)의 약 95%에 해당하는 195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06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시현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28.24%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21.99%) △중위험(14.12%) △저위험(9.34%) △초저위험(7.05%)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8.25%를 기록, 은행(13.08%)에 비해 5.17%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메리츠증권이 초고위험 42.68%, 고위험 33.46%, 저위험 7.56%, 초저위험 6.96%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24.91%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22.21%) △NH투자증권(22.13%) △미래에셋대우(21.84%) △DB금융투자(21.79%)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29.51%, 중위험형에서 16.48%, 저위험형 8.01%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8.0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광주은행(17.22%) △경남은행(15.43%) △NH농협은행(14.36%) △국민은행(13.06%) △부산은행(12.69%) △우리은행(11.84%)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4%, RP(환매조건부채권) 1.6%등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76.55%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출시 이후 50.52%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글로벌 자산배분' MP(23.9%),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A형-패시브)'(17.35%),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 MP가 출시 후 1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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