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최대 임원인사···LG에너지솔루션 초대 CEO 김종현 사장
LG화학 사상 최대 임원인사···LG에너지솔루션 초대 CEO 김종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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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외국인 임원 선임···전지 신설법인의 안정적 출범 초점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초대 CEO 내정자 (사진=LG화학)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초대 CEO 내정자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화학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상 최대규모인 총 41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1일 출범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에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LG화학은 이번 인사를 두고 철저한 사업성과를기반으로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 △여성·외국인 임원 선임을 통한 다양성과 글로벌 조직 역량 강화 △전지 신설법인의 안정적 출범을 통한 미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윗줄 왼쪽부터) 손지웅 사장, 김성민 부사장, 김정대 부사장, 정근창 부사장, 김수령 부사장 (사진=LG화학)
(윗줄 왼쪽부터) 손지웅 사장, 김성민 부사장, 김정대 부사장, 정근창 부사장, 김수령 부사장 (사진=LG화학)

특히 12월 1일 출범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임 CEO는 김종현 사장, CFO에는 이창실 전무, CHO에는 박해정 신임 전무를 내정했다. 이 외에도 사장 1명, 부사장 4명 등 경영진의 승진도 이어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지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손 사장은 서울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전문의, 의대 교수, 글로벌 제약회사 주요 직책 등을 경험한 의약 사업 분야 전문가다. 2017년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장으로 보임해 사업 수익성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LG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 인사책임자를 역임했던 김성민 전무는 2019년 12월 LG화학 CHO로 보임해 HR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재무·회계·경영진단 전문가인 김정대 전무는 지난해 12월 정도경영담당으로 보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정도경영 확산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근창 전무는 2017년 자동차전지.개발센터장으로보임한 이후 자동차전지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전지 제품 경쟁력 개선·미래준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승진했다.

김수령 전무는 전지 사업 초기부터 개발분야 주요 직책을 경험한 전지 사업 전문가로, 지난해 3월부터전지 품질센터장으로 보임해 품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여성과 외국인의 임원 진출도 두드러졌다.

윤수희 상무는 생명과학사업본부에서 첫 여성 전무가 됐다. 지난해 5월부터 스페셜티 케어(Specialty Care) 사업부장으로 보임해 바이오 사업기반 확대·진단 주요과제 개발을 통한 사업 역량 강화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향명 신임 상무는 중국인으로 중국용싱생산법인 입사 후 약 23년간 공무 직무를 수행한 전문가다. 환경안전 기능 강화 등 안정적 생산 역량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데니 티미크(Denny Thiemig, 독일인) 신임 상무는 배터리 셀 개발 전문가로 2017년 10월 유럽 자동차배터리 테크센터장, 2019년 10월 폴란드 자동차전지 생산법인 개발담당에 보임해 수율 개선 등 개발 제품 양산 안정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석유화학사업본부는 환경/안전/품질관리등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기능을 통합한 글로벌 생산센터를 신설하고, 현재 석유화학사업본부 테크센터장인 선우지홍 상무를 선임했다. 또 신임 CTO에는 유지영 부사장, 신임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는 남철 전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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