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콩고간호사협·에티오피아 간호사에 고촌상 수여 
종근당, 콩고간호사협·에티오피아 간호사에 고촌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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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트 부시리 아싸니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 대표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 (사진=종근당)
콘스탄트 부시리 아싸니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 대표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 (사진=종근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제15회 고촌상 수상자로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RIAPED)와 에티오피아의 간호사 히윗 멘베르(Hiwot Menbere)를 공동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간호사협회는 결핵 및 한센병 분야의 전문 간호사들로 구성된 기관이다. 척추 결핵으로 인한 마비 장애를 가진 소아 환자의 재활치료를 돕고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에게 식량 원조와 재정지원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동 수상자인 히윗 멘베르 간호사는 에티오피아에 결핵 전문 치료센터를 설립하고 신약을 사용한 결핵 치료법을 적용하는 데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열악한 보건의료 현장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간호사들의 공로를 기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결핵이 사라지는 날까지 결핵과 싸우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전날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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