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선 샘표 대표 '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박진선 샘표 대표 '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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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경영·과감한 혁신으로 국내 식품산업 저변 확대 공로 인정"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부인 고계원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샘표식품)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부인 고계원씨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샘표식품)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박 대표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에 대해 이날 샘표는 "내실경영과 과감한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식품산업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샘표에 따르면, 박 대표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은 아버지인 고 박승복 회장에 이어 2대째다. 고 박승복 회장은 2000년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 대표는 1997년부터 샘표 사장을 맡아 제조 중심이던 회사 체질을 '연구 중심'으로 바꿨다. 특히 샘표의 발효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샘표 쪽은 "고 박승복 회장이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간장공장을 세워 국내 장류 산업 표준화를 이끌었다면, 박 대표는 한국의 전통 발효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이끌어온 연구 중심 샘표의 대표적 성과는 순식물성 콩 발효 요리에센스 '연두'다. 한국 전통 장에서 출발한 연두는 한식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음식과 잘 어울리는 혁신제품이란 게 샘표 쪽 설명. 

샘표는 박 대표 취임 후 매년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연구 인력도 전체 직원 중 20%에 이른다. 특히 300억원을 들여 2013년 세운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앞세워 샘표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박 대표는 "샘표의 혁신적인 발효기술로 개발한 요리에센스 연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겠다는 샘표의 꿈에 한걸음 다가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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