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 발간
포르쉐AG,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 발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919 스트리트 (사진= 포르쉐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 AG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차량들의 디자인 콘셉트를 담은 '포르쉐 언씬' 디자인 북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르쉐 언씬'에서는 15대의 특별한 차량이 소개된다. 초기 디자인 스터디는 '스핀-오프(Spin-offs)', '리틀 레벨(Little rebels)', '하이퍼 카(Hyper cars)', '왓츠 넥스트(What's next?)' 분야를 다룬다. 포르쉐는 이같은 방식으로 최초의 드로잉부터 양산형 모델을 위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번 디자인 스터디는 포르쉐 뉴스룸에서 연재 기사 형식으로 공개된다. 총 328 페이지에 걸쳐 스테판 보그너(Stefan Bogner)의 인상적인 사진과 얀 칼 배데커의 글로 구성되며, 자사 '911: Magazine' 웹 TV에서는 포르쉐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우어와 함께 콘셉트 카와 현행 양산 차량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에피소드를 방영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이 같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모든 모델의 외관을 특징지으며, 제품과 브랜드 정체성을 발전시킨다. 미래 모델을 위한 디자인 언어 역시 장기적인 비전으로 개발되며, 이 과정에서 포르쉐 디자인 DNA와 최첨단 차량 엔지니어링을 결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된다. 또한, 미래 포르쉐 모델의 혁신을 보장하고, 포르쉐의 풍부한 역사에 대한 진화를 제시한다.

15대 중 한 모델인 포르쉐 919 스트리트 (2017; 1:1 클레이 모델)는 포르쉐 919 하이브리드에 사용된 기술을 바탕으로 아마추어 운전자도 이용할 수 있는 LMP1 레이싱 카의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됐다. 차체 아래에는 포르쉐 919가 르망에서 수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카본 모노코크와 강력한 900 마력(PS) 하이브리드 레이싱 드라이브 트레인이 탑재됐으며 수치와 휠 베이스 역시 레이싱 카와 동일하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이사회 회장은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은 자사 스포츠카의 혁신적이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을 사랑한다"며 "이같은 선구적 디자인의 콘셉트 카들이 포르쉐 디자인의 내일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전통과 미래를 결합시키는 성공의 토대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