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폴란드 공장, EBRD 지속가능성 어워드 '최우수상'
LG화학 폴란드 공장, EBRD 지속가능성 어워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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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6024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 23.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화학은 유럽 폴란드 공장이 유럽 국제 금융기관인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지속가능성 어워드(SustainabilityAwards)'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Energy) 부문' 최우수상(Gol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은 유럽 전기차 보급에 크게 기여하며 동시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화학은 연말까지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을 65GWh 이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으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매년 10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65GWh의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되면 연간 100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LG화학은 공장 운영을 위한 동력도 재생에너지로 확보하며 전방위 적인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 폴란드 공장은 2019년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미시간 공장도 2020년 7월부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 중이다. 또한 한국 오창과 중국 남경 공장 또한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100%를 도입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화학 업계로는 처음으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한바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 RE100(Renewable Energy 100)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LG화학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재료까지 외부 기관을 통한 공급망 실사를 확대해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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