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HDC아이콘트롤스와, 아파트단지 내 배달로봇 사업 추진
우아한형제들, HDC아이콘트롤스와, 아파트단지 내 배달로봇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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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와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가 '로봇배송서비스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와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가 로봇배송서비스 구축 사업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서울파이낸스 천경은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 HDC아이콘트롤스와 손 잡았다. 

우아한형제들과 HDC아이콘트롤스는 3일 로봇배송서비스 구축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4일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번 협약 내용은 아파트단지 내 상가에서 각 세대 현관 앞까지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개발. HDC아이콘트롤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버와 배민의 배달로봇을 연동하는 것이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세대 월패드(비디오 도어폰 기능뿐 아니라 조명·가전제품 등 가정 내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단말기), 공동 현관문의 연동이나 알림 등을 제어하는 서버를 운용한다. 양사의 기술이 연동되면 배달로봇이 아파트 상가 내 음식점에서 아파트 문 앞까지 이동하는 과정이 매끄럽고, 월패드에서 배달 과정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배달로봇과 엘리베이터 연동을 준비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실내외통합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배달로봇을 경기도 수원 광교 앨리웨이 복합쇼핑몰과 아이파크 아파트에서 시범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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