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미래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개최···자율주행차의 미래
'한-유럽 미래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개최···자율주행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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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에서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갈무리)
29일 열린 '한-유럽 미래 자동차 콘퍼런스 2020'에서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주진희 기자] 주한유럽상공회의소와 유럽자동차제작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파이낸스가 함께한 '한-유럽 미래 자동차 콘퍼런스 2020'이 29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줌) 및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미래'라는 주제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과제와 방안에 대해 다뤘다.

주제발표에서는 △안전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정책방향 △자율주행 사용화 과제 해결에 대한 EU의 시각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산업계와 한국자동차연구원 개발 현황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개발 진행 △자율주행자동차와 법적 책임-제조업체와 개발업체가 현재 시행할 수 있는 법적 책임 관리 방안 등이 제시됐고, 관련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본 행사 시작에 앞서 진행된 개회사에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업계의 동향을 조망하고 협력을 증진하며, 상호간의 협력할 기회를 마련하고 한다"며 "이를 통해 섹터 간의 협력과 국제 협력, 정부의 협력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교통협력의 시대에 살고 있다. 지난 100년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일이 이제 자동차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동안 일어난다고 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상태"라며 "가지고 있는 통찰력을 통해 자동차 업계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달라. 많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9일 열린 '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갈무리)
29일 열린 '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유럽 자동차 콘퍼런스 2020 갈무리)

이어 환영사를 맡은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자동차 산업은 한국과 EU가 고민해야 하는 필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마리아 대사는 "자동차 산업은 현재 직면한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와도 이어져있다"며 "단순히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제조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닌 녹색 순환 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속 고민해야 하는 것이 양국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럽당국은 디지털 회복 등 새로운 혁신 전환의 필요성을 파악한 뒤 대규모 예산 지원을 통해 녹색 프로젝트를 시행,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친환경과 안전, 보안, 기술력이 복합적으로 도입된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널리 활용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표된 유럽 자동차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환경, 안전과 같은 문제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는 지난 한-EU 자유 무역 협정(FTA) 등에서 지속 논의를 했고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리아 대사는 "한국도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인 '그린뉴딜정책'이 성공하길 고대한다"며 "혁신의 기로에 서있는 우리 양국이 지속적으로 연결성을 강화하고 목소리를 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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