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35억···전년비 45.9%↓
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435억···전년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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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로고.(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로고.(사진=SK네트웍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 2조5599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3조5854억원)은 28.6%(1조255억원), 영업이익(804억원)은 45.9%(369억원)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80.9%(432억원→83억원)나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호텔 뷔페 영업장을 닫는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의 홈케어와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직전인 2분기보다는 각각 43.5%, 5.2% 늘었다.

SK매직은 3분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플렉스 인덕션 레인지' 등 생활가전제품을 연이어 출시했고,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등 3개 제품이 'IDEA'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렌탈 고객 계정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렌탈 자산 폐기 손실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과 3분기 대대적으로 집행한 마케팅 비용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견조한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SK렌터카는 여름철 제주도 렌터카 이용고객들의 편의 를 돕기 위해 차종을 다양화하고 언택트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테슬라 전기차 렌털 상품을 선보이는 등 무제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올인원'을 출시해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개수를 늘리며 사업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수입차 부품 유통 확대로 수익력을 높였으며 '타이어픽'은 배터리 교체·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을 통한 모빌리티 쇼핑 문화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거뒀다.

SK네트웍스는 또 '민팃ATM 미니' 모델을 개발해 7월부터 SK텔레콤 매장에 설치하고, SK렌터카의 '모빌리티 뱅크' 3기 지원을 시작하는 등 보유 사업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았다.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유통 활성화, 호텔 정상화 노력을 통해 4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더해간다는 전략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고, 렌털 사업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사업 안정성 확보와 전략적인 투자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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