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 3상서 '비열등성' 확인
셀트리온, 램시마SC 임상 3상서 '비열등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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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국제 류머티즘학회서 연구결과 구연 발표
자가주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br>
자가주사가 가능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형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 투여하는 54주 임상 결과 비열등성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343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30주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을 각각 투여했다. 이후 모든 환자에게 54주까지 격주로 램시마SC를 투여했다. 그 결과 양 집단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항체가 형성됐고, 제형에 따른 면역원성 차이가 없다는 것이 입증됐다.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유대현 한양대학교 류머티즘 병원 교수는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의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기존 램시마에 대한 비열등성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가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편의성이 높은 치료 수단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이달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아시아태평양 류머티즘학회(APLAR)에서 구연 발표됐다.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 제형을 투여받던 환자가 램시마SC로 전환해 투여받은 후 1년간의 결과와 램시마SC의 사용성 및 투여 환자의 체질량지수(BMI)가 유효성에 미치는 영향 평가 결과 포스터 3건도 함께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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