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전국 3.3만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올해 연말까지 전국 3.3만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례·과천 등 수도권 2만7201가구···생애최초 특공 25% 확대
오는 11〜12월 공공분양 입주자모집 주요 단지. (사진= 국토교통부)
오는 11〜12월 공공분양 입주자모집 주요 단지. (사진= 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올해 연말까지 공공주택 3만30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이번 공고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위례 등 인기 지역이 다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12월 공공임대(공공지원 민간임대 포함), 공공분양 등 전국 총 68곳·3만3080가구의 공공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도권에서는 공공임대 및 분양으로 2만7201가구를 공급하며, 지방에는 5879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은 수도권에서 18곳·1만3787가구이며 지방에서는 5곳·2592가구 규모로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645가구) △위례(294가구) △성남대장(707가구) △고양지축(386가구) 지방에서는 △아산탕정(340가구) △창원명곡(263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후분양 단지인 계룡대실2(600가구) 등도 오는 12월 분양된다.

공공임대의 경우 수도권에서 1만3414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 수서(199가구)는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며 영구임대와 국민임대가 혼합된 서울양원(292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대전 도안(360가구) 등에서도 신호누부 특화형으로 들어서게 된다.

매입·전세임대주택도 연말까지 1만7000가구 이상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외에도 공공주택사업자가 민간 주택을 매입·임차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매입임대는 전국 5010가구(수도권 2494가구) 등이며, 전세임대는 신혼부부 유형 4313가구에 대한 전국 수시 모집이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부터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확대된다. 무주택 실수요자 기회 확대를 위해 개정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종전 20%에서 25%로 확대됐다. 신혼부부 자격도 '태아를 포함한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경우'로 완화된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가 본격 시행됐고 내년 1월까지는 신혼희망타운, 신혼부부 특별공급,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기준을 완화해 더욱 많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주택공급 확대방안 등 기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공공임대주택을 꾸준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