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발행 236.6조원···전년비 17.4%↓
3분기 단기사채 발행 236.6조원···전년비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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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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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7.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단기사채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전년 동기(288조7000억원) 대비 50조1000억원(17.4%) 줄어든 23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221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16조8000억원(7.6%) 늘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단기사채 제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고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유통·권리행사가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과 전자증권 도입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2013년에 도입됐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18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241조2000억원) 대비 54조4000억원(22.6%) 감소했다. 반면 특수목적회사(SPC)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5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7조5000억원)대비 4조3000억원(9.1%)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238조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7일이내 초단기물은 142조2000억원이 발행돼 전체 발행의 59.5%를 기록했으며, 이중 1일물 발행은 88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6.9%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 등급 발행량이 22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A2 이하는 1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23조5000억원), 유동화회사(51조8000억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41조원), 일반기업·공기업(22조3000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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