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통합등급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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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 (사진=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14일 발표한 올해 상장기업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평가 및 등급에서 통합등급 'A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매년 10월 국내 900여 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과 이 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를 통해 대한항공은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부문 B+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함께 투명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을 변경하고, 보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또한 주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경영 관련 주요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공시해 알리는 한편, 지배구조헌장을 제정·공표했다. 

또 기후변화와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외 대한항공은 항공업종의 특성을 활용해 구호물품 수송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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