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스타트업에 연구비 2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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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에 출품된 '라이다 드론'을 활용한 3D 설계.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라이다 드론'을 활용한 3D 설계. (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개최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건축·주택 분야 스마트 건설기술'을 주제로 진행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 △건축정보모델링(BIM) △드론 △3D스캐닝 △건설 로봇 △탈현장화(Off-Site Construction) 등의 기술·아이디어가 출품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출품한 기술에 대해 기술성, 계획성, 실용성, 사업성 등의 항목에서 1·2차 평가 절차를 거쳐 공동연구기술 7건과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 등 총 9건의 기술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연구기술로 선정된 기술 7건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과 투자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술 2건은 현장에 시험장을 마련해 실증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성 검증과 기술 보완을 거쳐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공모전 당선 기술에 대해서는 3년간 약 2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되고,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스마트 건설기술 중 기술 검증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술들에 대해 개발비를 지원하고 실증 테스트를 위한 현장 제공 및 특허 출원 지원 등을 돕는다.

황헌규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육성자로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보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 융합과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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