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축행정평가 1위 '세종시'
국토부 건축행정평가 1위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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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토교통부. (사진=주진희 기자)
세종 국토교통부. (사진=주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 1위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축행정 평가는 건실한 행정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해 평가되며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진행됐다.

광역자치단체(17개)의 경우 세종시가 81.63점으로 가장 건축 행정이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됐다. 세종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건축심의와 관련된 부분(기일준수·심의결과 공개 등)과 건축물 유지관리점검 이행실적·위반건축물 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71.66점)가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 등 건축정책 이행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위로 선정됐으며, 뒤로 경남(66.92)이 3위를 차지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서울 강남구 △부산 북구 △대구 남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동구 △경기 용인시 △강원 춘천시 △충북 청주시 △충남 서산시 △전북 남원시 △전남 순천시 △경북 경주시 △경남 진주시 등 15곳이 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별 부문으로는 '2019 건축행정 혁신 및 지자체 현장 밀착형 서비스 개선사례' 공모 결과, 전북과 경기 이천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북은 취약계층 주거보금자리 제공 및 지역 예술·문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천시는 민원인에게 민간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하는 등 행정서비스 지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와 시민요구 등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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