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 50대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 70% 껑충
카카오커머스, 50대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 7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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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트렌드에 '추석 선물 기획전' 선보여
카카오커머스는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홍삼, 정육, 과일, 화장품, 패션잡화, 쥬얼리, 전통주, 보드게임, 도서 등 모든 연령층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커머스)

[서울파이낸스 양희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쇼핑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30세대의 전유물이었던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5060세대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이커머스 이용이 적었던 5060세대도 감염 우려 및 방역 정책 준수 등을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상거래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0대 이상 연령대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 성장률(47%)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사회적 환경 변화로 가까운 지인을 대면하지 못하자 감정 교류 및 사회적 관계 유지를 위해 선물하기 이용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며 "50대 이상 중장년층도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바일 시장에 자연스럽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 전송 시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 받는 사람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되고, 받는 사람이 직접 주소를 입력 후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배송 주소, 날짜 등에 대한 고민 없이 명절 기간 중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이번 추석 명절 동안 선물하기를 이용한 선물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카카오커머스는 다음달 4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홍삼, 정육, 과일, 화장품, 패션잡화, 쥬얼리, 전통주, 보드게임, 도서 등 모든 연령층을 고려해 상품을 구성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유통 환경 변화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해 마음을 전달하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늘어나는 고객들을 위해 보다 차별화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선물하기'가 사회에 따뜻함을 전달하는 국내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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