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며 6만원선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500원(2.54%)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91만3729주, 거래대금은 2988억85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BNK증권, 이베스트, KB증권, 미래대우,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치(10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1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IM(IT·모바일) 부문에서 미드엔드 모델의 이익 개선이 가시적이고, 중국 1위 파운드리 기업 SMIC에 대한 제재 가능성이 대두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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