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독감예방 접종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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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900만 명 대상 순차 실시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오늘(8일)부터 인플루엔자, 독감 국가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까지 함께 유행하게 되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무료 접종 대상을 대폭 늘렸다. 당장 오늘부터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맞아야 하는 어린이가 우선 접종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를 5백 여 만 명 더 확대됐다. 전 국민의 37%인 1천900만 명이 무료로 주사를 맞게 된다.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다.

이번 2020∼2021년 무료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 및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인데, 정부는 예방접종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기를 분산시키고, 사전 예약도 권장하기로 했다.

오늘부터는 2차례 주사를 맞아야 하는 생후 6개월부터 만 9세 미만 어린이들 먼저 시작된다. 22일부터는 이미 한 차례 접종했던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13일부터, 만 70세에서 74세는 다음달 20일부터, 만 62세에서 69세는 다음달 27일부터 각각 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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