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내년 MLCC 수익성 향상 기대"-키움證
"삼성전기, 내년 MLCC 수익성 향상 기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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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MLCC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134억원에서 2356억원으로 상향한다"며 "MLCC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좋아지는데 그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고객과 중화향 모바일 제품 출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제품 Mix 개선 및 가동률 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며 "주고객 대상으로는 하반기 Flagship 및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량 증가 영향이 크고, 미중 갈등과 화웨이(Huawei) 제재 국면에서 단기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재고 확보 수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MLCC는 중국 천진 공장 가동과 함께 고부가 전장용 비중이 확대되고, 아이폰 12시리즈를 계기로 5G mmWave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신모델이 집중되는 내년 상반기에 체감 효과가 클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Flagship 이외에 갤럭시 A시리즈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어서 출하량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또 기판은 mmWave 안테나모듈 기판의 확판과 더불어 RF-PCB의 체질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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