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특허' 패소에 하락세
[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특허' 패소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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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특허와 관련된 소송에서 LG화학에게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다.

28일 오전9시32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대비 2000원(1.29%) 하락한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중앙지법은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와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2011~2014년 동안 배터리 특허 관련 소송전을 벌인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2014년 10월 '분리막 한국특허' 등과 관련 모든 소송을 종결하고, 향후 10년간 서로 국내·외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부제소 합의를 했다. 

이후 LG화학은 지난해 9월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법에 SK이노베이션 자회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LG화학은 당시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판매한 배터리 탑재 차량이 총 5건의 배터리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10월 LG화학을 상대로 소 취하 절차 이행 및 그에 관한 간접강제 청구와 함께 이에 대한 11억원의 손해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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