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성윤 기자] 롯데홈쇼핑은 26일 패션 자체 브랜드(PB) 'LBL'의 올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오는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기존 LBL 소비자의 구매 성향을 분석해 올해 신상품을 기획했다. 매년 수요가 늘어나는 속옷(이너웨어) 비중을 30% 늘렸다. 배우 수애를 모델로 선정해 주요 소비자층인 40~50대에서 젊은 층까지 인지도를 넓히고, 홈쇼핑 최대 성수기인 9~12월 동안 LBL을 중심으로 패션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29일 오전 10시25분부터 140분 동안 편성한 방송에선 니트, 재킷, 바지, 카디건, 원피스 등 6종이 공개된다. 친환경 인조가죽을 사용한 레더 재킷과 팬츠, 비버 소재를 사용한 카디건과 원피스를 판매한다. 19년차 패션 전문 이수정 쇼호스트와 정현빈 쇼호스트가 상품 소개부터 스타일 연출법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LBL 신상품을 3회 이상, 총 30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 적립금 2만원을 제공한다. 인터넷쇼핑몰과 모바일 앱을 통해 방송 전 미리 주문하는 경우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홈쇼핑 연간 실적을 좌우하는 최대 성수기인 가을, 겨울을 앞두고 대표 브랜드 LBL을 앞세워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소재 고급화는 물론, 기존 소비자의 쇼핑 성향을 정교하게 분석하고 10회 이상의 품평회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업계 대표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