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 마감···26개월만에 2400선 돌파
코스피, 1%대 상승 마감···26개월만에 24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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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11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년여 만에 2400선을 돌파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9p(1.35%) 오른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73p(0.41%) 오른 2396.11에 출발해 장중 고점을 높여갔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넘어선 것은 2018년 6월 15일(2404.04)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4억원, 397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1734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294억7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6.81%), 보험(4.00%), 화학(3.50%), 섬유의복(3.41%), 은행(3.31%), 철강금속(3.28%)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0.65%), 의료정밀(-0.51%), 통신업(-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69%), LG화학(5.28%), 삼성바이오로직스(4.28%), 현대차(5.29%), LG생활건강(8.8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12%), NAVER(-0.64%), 셀트리온(-0.32%)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532곳, 하락종목 307곳, 변동 없는 종목 64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53p(0.29%) 내린 860.23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0.31p(0.04%) 오른 863.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0.84%), 에이치엘비(0.12%), 케이엠더블유(3.80%), CJ ENM(1.69%)등은 상승 마감했다. 씨젠(-3.44%), 셀트리온제약(-1.16%), 에코프로비엠(-0.62%), 제넥신(-1.1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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