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입점·광고비 0원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
서울시, 입점·광고비 0원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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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0~2% 민간 플랫폼 14개 9월 초 서비스 개시···2개는 11월부터 가세
제로배달 유니온 입점 신청방법 (자료원=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입점 신청방법 (자료원=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서울시가 '제로배달 유니온' 가맹점을 모집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에 대해 4일 서울시는 "9월 서비스를 시작하는 입점·광고비 0원 착한 수수료 배달앱"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의 중개수수료는 2% 이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의 온라인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0%대 수수료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소비자에겐 서울사랑상품권 할인구매와 서비스 초기 배달 주문 10% 추가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은 대형 플랫폼 3곳이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대형 플랫폼은 광고료와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가맹점에 6~12%를 부과한다. 그러나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배달앱에서 소비자가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가맹점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보다 최대 2.5%포인트(p) 부담이 준다. 

제로배달 유니온 참여 배달앱 이용 소비자는 7~10% 할인된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서비스 초기 이용할 경우 10%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최대 17~20%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소상공인에게 중개수수료를 줄여주고, 후발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16개 배달플랫폼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이기도 하다. 

△㈜더맘마(맘마먹자) △㈜리치빔 △㈜만나플래닛(부르심제로) △㈜먹깨비(먹깨비)△㈜미식의 시대(미식의시대) △㈜스폰지(서울애(愛)배달) △㈜엔에이치엔페이코(페이코오더) △㈜엔케이페이먼츠(배달의비서) △㈜위주(놀러와요 시장) △㈜질경이(로마켓) △㈜특별한우리동네(주피드) △㈜한국결제인증(코리아배달) △㈜허니비즈(띵동) △KIS정보통신㈜(슬배생) 등 14개 플랫폼이 9월 초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씨큐프라임(이모더)과 ㈜밴코는 11월부터 가세한다. 

제로배달 유니온 입점은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누구나 가능하다. 단 음식점, 카페, 동네마트처럼 배달 가능 상품을 팔아야 한다. 입점 신청 방법은 제로배달 유니온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배달플랫폼(2~3개 권장)을 고른 뒤 사업자등록번호와 연락처를 입력하는 것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선택한 배달플랫폼 직원이 찾아와 판매시점정보관리(POS)기기 연계, 메뉴등록 등을 도와준다. 

서울시는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제로배달 유니온에 입점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25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도 보낼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담당관은 "제로배달 유니온이 독점에 가까운 배달플랫폼 시장 정상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그동안 고액 배달중개수수료로 힘들었던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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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2020-08-07 2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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