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담동 필라테스 새기준 제시"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
[인터뷰] "청담동 필라테스 새기준 제시"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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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필라테스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 가능한 운동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필라테스는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도움주는 데일리 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다.  

신체 불균형, 척추질환 등을 개선해 몸의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 젊은 여성들부터 임산부, 갱년기 여성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관심 많은 남성들까지 그야말로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필라테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결이 큐브 필라테스 대표 (사진= 권진욱 기자)
김결이 큐브 필라테스 대표 (사진= 권진욱 기자)

필라테스는 연속동작을 통해서 근육을 단련하면서 체형, 자세까지 교정해줘 삶에 활기를 띠게 하는 동시에 다이어트 효과는 덤으로 얻어 갈 수 있는 일석 이조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부상 없이 유연성을 얻는 동시에 탄탄한 근육과 상·하체의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생겨 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증세가 완화될 수 도 있다.

몸과 마음의 밸런스와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는 큐브 필라테스 김결이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필라테스 강사 경력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지만 4년 만에 '토탈 헬스케어'라는 브랜드 큐브 필라테스를 만들어낼 정도로 필라테스의 애정은 남달랐다.  

김결이 대표와 필라테스의 첫 만남은 20대 초반. 학창시절 병약했던 체질, 몸이 약하고 체력이 좋지않아 척추가 휘는 측만증으로 허리통증을 달고 살았던 김 대표는 우연히 필라테스를 접했고 이후 횟수가 늘어나면서 척추가 곧게 펴질수록 마음과 정신이 함께 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라테스 덕질'을 하기 시작하게 됐고, 이후 매력에 빠져 사업으로 이어졌고 '토털헬스 케어'를 추구하는 큐브 필라테스 브랜드 론칭을 결심했다. 큐브 필라테스는 오는 8월 1일 강남구청 인근에 오픈한다.   

김 대표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허리, 어깨 통증의 원인은 몸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척추 주변의 근육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다. 복부부터 골반 허벅지까지 근육을 잡아주면 아름다운 몸매는 물론 뱃살과 근육을 되돌릴 수 있다”라며 필라테스만이 가진 매력을 설명해줬다.   

큐브 필라테스는 단순한 체형 교정을 넘어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평생 운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펀 앤드 프렌드리(fun & friendly)'라는 슬로건 아래 회원들이 또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장소이다. 

김결이 큐브필라테스 대표,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와 강사진들 (사진= 권진욱 기자)
 (사진= 큐브 필라테스)

국내 헬스시장 변화의 흐름은 1세대 체육관 형태에서 2세대(2000년) 헬스장 PT시대를 넘어 3세대(2010년) 재활운동 시대가 도래하며 재활운동 전문가가 코어운동이 주가 되는 필라테스가 현재까지 헬스 시장을 장악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4세대 필라테스에 대해 김결이 대표는 "IT를 결합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말했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척해 삶의 질을 위해 라이프스타일을 처방하는 것이다. 

김결이 큐브 필라테스 대표는 브랜드를 전국화 하는 1차 목표 이후  빅데이터를 기반의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대해 최고의 필라테스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녀의 의지는 분명했다. 이를 위해 큐브 필라테스는 1대 1 관리형 앱을 통해 회원들의 다양한 신체능력과 생활패턴, 체형 케이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데이터화해서 분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큐브 필라테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다름 아닌 회원들을 관리해주는 유능한 직원 '찐 강사'들이라고 생각한다. 김결이 대표는 "큐브에는 김선희 교육팀장, 김수진 교육팀장, 김규민 강사, 손창효 강사, 강준석 강사 외 노소영 전략기획 팀장 등 총 7명이 있기에 큐브 필라테스 또한 존재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들 직원들과 함께 큐브 필라테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   

김결이 큐브필라테스 대표,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와 강사진들 (사진= 권진욱 기자)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와 강사진들 (사진= 권진욱 기자)

큐브 필라테스는 토털 헬스케어(마인드+바디)를 추구하는 필라테스 전문집단이다. 회원들의 운동 진행 횟수에 따른 체형평가 및 결과 분석을 통해 변화되는 피드백을 수치화해 개인의 신체 능력과 체형 케이스를 데이터화 AI 기술 융합해 자세평가 및 분석까지 이뤄지게 된다. 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회원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된다. 이 또한 큐브만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토탈 헬스케어는 김 대표에겐 스마트 헬스케어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이다. 김결이 대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되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운동처방'을 내릴 수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한 1대 1 맞춤식 토털 케어. 이것이 큐브 스마트헬스케어의 최종 목적지"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피드백으로 쌓이는 데이터와 AI가 접목되면 회원들에게 또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큐브 필라테스는 헬스 시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톱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김결이 대표는 "이제 시작하는 큐브 필라테스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말했다. 1차 목표는 리트릿 라이프 케어 브랜드 '큐브 필라테스' 청담, 강남, 송파를 비롯해 10개 지점 오픈하고 내년까지 지점 50개와 큐브아카데미 강사 20기를 배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다음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앱을 출시해 차별화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큐브 필라테스 스튜디오 (사진= 권진욱 기자)
큐브 필라테스 스튜디오 (사진= 권진욱 기자)

차별화된 부분들도 많다. 먼저 시스템은 서비스 퀄리티와 강사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 시스템, 차별화된 선택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강사진을 공개하고 스마트 예약 시스템, PMA 인증 강사진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강사 교육 프로그램도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을 지닌다.   

이외에도 남성 회원을 위한 골프 필라테스와 복부비만 코스도 마련했다. 남성 회원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큐브 필라테스만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큐브는 남자 강사 채용과 혼성반까지 마련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전체 예약 고객의 30%가 남성이 차지할 정도로 결실이 보이고 있다. 김결이 대표는 "필라테스 스튜디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남성 회원들의 생각을 깨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임을 알리는데도 큐브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따르는 교육 시스템을 추구하는 큐브 필라테스에는 김결이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PMA_CPT(PILATES METHOD ALLIANCE_CERTIFIED PILATES TRACHER), 美 Peak Pilates Classical Pilates Level 1,2,3 수료하고 FUSION Pilates 산전 산후 필라테스 전문가 자격증 취득-Jeniffer Gianni 등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경력으론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 필라테스 코치를 역임했다. 

김결이 큐브필라테스 대표, 큐브필라테스 김결이 대표와 강사진들 (사진= 권진욱 기자)
김결이 큐브필라테스 대표(사진= 권진욱 기자)

'김결이 대표=美친 에너지'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녀를 만난 회원은 절대 그녀를 떠날 수 없다고 한다. 김 대표를 거쳐간 회원들은 "운동을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강사들의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도 빠트리지 않았다. 친절성, 인간적 매력, 감정의 소통을 강사들의 매니지먼트 포인트라 김 대표는 강조했다. 또 그녀는 "강사들의 체화된 큐브만의 가치는 매뉴얼을 대신한다"라며 큐브 강사진에 대한 긍지는 대단했다.          

큐브 필라테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장비회사인 메드독사의 브랜드  PPS(Peak Pilates System)로 세팅되어 있다. 이 기구는 tower(cadillac), reformer, mat를 합쳐 놓은 기구로 필라테스 기본 원리인 플로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회원들에게 최상의 기구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김 대표의 결정이다.  

스튜디오 공간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새 하얗고 블링블링하다. 하지만 큐브는 이러한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람들이 긴장감 없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를 꾸몄다. 특히 편안함에 집중하기 위해 '아로마 테라피', 심신을 안정시키는 향까지 신경을 썼다. 또 코로나 19로 인해 스튜디오 방문이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비대면 화상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8월 1일 개점과 동시에 신규반 화상 교육을 신설하고 온라인 라이브도 진행한다. 온라인 라이브는 일반 회원 및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결이 대표는 "필라테스 레슨이 횟수 단위로 진행됨에 따라 회원들의 체형 변화가 이뤄지고 그에 따른 목표도 변화한다. 이러한 것을 개별 강사들의 '주관적인 느낌'과 '개인적 평가'에 따라 평가하는 것보다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을 이용해 객관화될 수 있다면 회원들의 만족감은 배가 될 것이라"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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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2020-07-28 14:22:19
우와 ... 청담동에.. 기대됩니다.

문현식 2020-07-28 14:52:58
오오~~ 김결이 대표님이다!! 이 분 짱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