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TF' 20일 출범···단장에 김정태 실장
'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TF' 20일 출범···단장에 김정태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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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20명에 예보·예탁원·증금 등 파견 인력 10명
옵티머스·플랫폼·에이원·알펜루트·디스커버리 우선 검사
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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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부실 사모펀드 색출을 위한 금융감독원 사모펀드 전수조사 태스크포스(TF)가 오는 20일 공식 출범한다.

17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1만여 개와 사모펀드 운용사 233개를 검사하기 위한 금감원 내 전수조사 TF 활동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전수조사 TF를 이끌 초대 단장에는 김정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자산운용감독국과 운용검사국 등에서 총괄부국장을 역임했다. 자산운용업계 감독·검사 관련 업무에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이다.

검사 조직은 금감원을 비롯, 예금보험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20여 명은 금감원 직원, 10여 명은 파견 인력이다. 다만 유관 기관에서 파견된 인력은 실제 검사 현장 투입 전까지 일정 기간 교육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조사단은 올해 초까지 진행한 검사에서 부실 징후가 드러난  옵티머스자산운용, 플랫폼자산운용, 에이원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5개 운용사를 대상으로 우선 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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