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영향···모든 은행 예·적금금리 인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나은행이 1일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지난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50%로 0.25%p 인하한 뒤 주요 시중은행들의 '0% 예·적금금리'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약 40여개 주요 예·적금 상품금리를 0.05~0.75%p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대표 예금상품인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의 1년만기 기준 금리는 기존 연 0.5%에서 0.4%로 떨어졌다. '리틀빅 정기예금'의 1년만기 기준 금리는 연 0.7%에서 0.5%로 0.2%p 인하됐다. 'e-플러스 정기예금'도 연 0.70%에서 0.60%로 0.10%p 떨어졌다.
대표 적금상품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의 경우 기존 연 1.3%(1년만기)에서 1.1%로 0.2%p 떨어졌고 '하나원큐 적금' 금리도 연 1.0%에서 0.7%로 0.3%p 낮아졌다.
이날 하나은행의 수신금리 인하로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과 SC제일·씨티은행 등 외국계은행, 카카오·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지방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 인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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