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보류' 45% vs '추진' 40%
[여론조사]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보류' 45% vs '추진'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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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부정적 의견 56%···민주당 지지층 3040 공감 비율 높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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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 속에서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놓고 '보류해야한다'와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여론 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에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전체 응답자 45.0%는 역차별 우려 등 부작용을 고려해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대로 장기적 고용 체계 변화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은 40.2%였다. 두 응답 간 격차는 4.8%p 불과했다. '잘 모름'은 14.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에서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응답이 55.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60대에서는 47.8%가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고 답했다. 40대와 30대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 응답이 많았고, 50대에서는 공감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진보층·정의당,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에 공감 비율이 높았다. 중도층과 보수층·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정규직 전환 보류' 공감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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