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코로나19 반사수혜·네이버와 협업 기대"-리서치알음
"조이시티, 코로나19 반사수혜·네이버와 협업 기대"-리서치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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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리서치알음은 23일 조이시티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반사수혜가 지속되고 네이버와 협업이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2만5800원을 제시했다.

이재영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종합게임업체로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반사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조치가 강화되면 게임 산업 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연중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텐츠 수명이 긴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의 월간 이용자 수(MAU)는 연초 대비 37~50% 증가했다"며 "미래 매출 기반 확보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신규 플랫폼 '라인 POD'(Play on Desktop)를 통해 본격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 점도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조이시티는 지난달 28일부터 라인 POD에 '캐시카우' 역할을 하던 '프리스타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전 세계 수백만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스팀(Steam)'과 유사한 구조의 게임 플랫폼으로 현재 라인(LINE)이 보편화돼 있는 홍콩, 마카오, 태국 등 9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비스 개시 후 현재까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월 2~4억원 가량의 순이익 확보가 예상된다"면서 "타 장르 대비 라이프 사이클이 긴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또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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