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개막전] 아트라스BX 김종겸, 올 시즌 슈퍼 6000클래스 첫 '폴 포지션'
[슈퍼레이스 개막전] 아트라스BX 김종겸, 올 시즌 슈퍼 6000클래스 첫 '폴 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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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GR수프라 공기저항 적고 시야 넓었다"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전남(영암) 권진욱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관람객 없이 스포츠 경기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도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관중이 없는 가운데 20일 오전에 열린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클래스에 출전한 11개팀 23명의 드라이버들은 결승 상위 그리드를 차지하려고 예선 초반부터 랩 타임을 단축시키며 날씨만큼이나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스톡카는 기존의 캐딜락 ATX 카울에서 토요타 GR 수프라로 새롭게 바뀌었다. 여기에  타이어 브랜드들의 진화된 기술력이 더해져 랩 타임이 지난해보다 단축되는 등 시즌 개막부터 화끈한 레이스를 보여줘 이후 라운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총 23대가 참가한 예선전은 넉 아웃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1차, 2차, 3차로 이어졌다. 15분간 진행된 Q1에서는 김종겸(No.01, 아트라스 BX)이 2분12초232의 베스트 기록으로 선두로 Q2에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조항우(No.10, 아트라스 BX)와 정의철(No.04, 엑스타레이싱), 최명길(No.08, 아트라스 BX)까지 2분12초대를 기록하며 Q2, Q3를 기대하게 했다.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2위를 차지한 조항우 선수의 주행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여기에 장현진(No.06, 서한GP), 김중군(No.83, 서한GP)도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과 1초 안에 들어섰고, 이정우(No.24, 엑스타레이싱), 서주원(No.94, 로아르레이싱), 정회원(No.07, 서한GP), 노동기(No.19, 엑스타레이싱), 김재현(No.95, 볼가스 모터스포츠), 황진우(No.12, 준피티드 레이싱), 오일기(No.11, 플릿 퍼플모터스포츠), 권재인(No.91, 원레이싱), 박정준(No.77, 준피티드 레이싱) 등 15명이 2차 예선(Q2)에 진출했다.

15분간 진행된 2차 예선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인 김종겸이 2분12초460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고, 조항우( 2분 12초697)와 정의철(2분12초888), 장현진(2분13초045)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1차에서 11위로 2차 예선에 오른 김재현은 2분13초045의 기록으로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을 앞서며 기량을 뽐냈다. 

노동기와 황진우도 기록을 단축해 순위를 끌어올리며 3차 예선(Q3)에 진출했다. 여기에 서주원, 이정우도 최종 예선인 Q3에 진출하면서 총 6개 팀이 결승전에서 좋은 위치를 잡기 위한 마지막 예선을 치르게 됐다.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 선수. (사진= 권진욱 기자)
슈퍼 6000 클래스 예선전에서 3위를 차지한 장현진 선수의 주행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Q3에는 총 10대 올라섰다. 10분간 진행된 Q3에는 아트라스 BX(3대), 엑스타레이싱(3대), 서한GP(1대), 볼가스 레이싱(1대), 준피티드 레이싱(1대), 로아르 레이싱(1대)이 오르면서  팀과 선수들은 팀 자존심을 건 작전으로 그리드 순위 경쟁에 나섰다. 

조항우가 2분13초022의 기록으로 선두로 나섰지만 예선 마지막에 김종겸이 2분12초725의 기록으로 예선을 마무리해 개막전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100번째 우승자에 한걸음 다가섰다. 그 뒤를 이어 조항우(2분13초022)와 장현진(2분 13초037), 정의철(2분13초404), 김재현(2분13초618), 최명길(2분13초656), 서주원(2분13초693), 노동기(2분13초737) 등 10명 중  8명이 2분13초대를 끊으며 결승전에 올랐다.  

최종 예선에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팀의 김종겸과 조항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3그리드에 서한GP 장현진이 확정 지었다. 예선 폴포지션을 기대했던 정의철은 아쉽게 4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트)은 Q2부터 2분13초대를 유지하며 결승전에서 앞선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더블라운드로 21일까지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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