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3억 스위스프랑 그린본드 발행
현대캐피탈, 3억 스위스프랑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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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 17일 3억스위스프랑(약 3849억원) 규모의 해외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3년 만기 스위스 미드 스왑금리에 135bp(1bp=0.01%p)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할부금융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05년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유로본드와 글로벌본드, 스위스프랑, 캥거루본드 등 전 세계 주요 자본시장에 진출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해왔다. 2010년 처음 진출한 스위스 시장에서는 8차례에 걸쳐 총 19억8000만스위스프랑(약 2조3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3년 만기의 그린본드 발행으로 만기별 차별화된 수요를 확보하고 사회적책임 투자를 선호하는 스위스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며 "2010년부터 스위스 투자자에게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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