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출격···'Again 2016!'스타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출격···'Again 2016!'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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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노동기·이정수···2020년 드라이버 라인업 완성
올해 토요타 GR수프라로 새 카울 도입···4년 전 '더블 챔피언' 재도전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단체사진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단체사진 (사진=금호타이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20~21일에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펼쳐지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하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선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시즌에는 팀 최고 연륜의 맏형 정의철 선수를 중심으로 노동기(2016년 KSF K3쿱 챌린지 시즌 챔피언), 일본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지난해 6000클래스로 데뷔한 이정우 선수가 팀을 이뤄 젊은 혈기로 우승을 노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가수 겸 방송인인 김진표 감독과 일본 출신의 전 F1 드라이버 이데유지 선수, 정의철 선수 등이 포진한 엑스타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이후 엑스타 레이싱팀은 창단 이듬해인 2015년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팀 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에는 팀 우승 및 정의철 선수가 시즌 챔피언에 오르는 통합 우승의 쾌거를 올린 바 있다. 
 
금호타이어가 출전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종목으로 국내 경주차량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와 파워(6200cc, 최고 436마력)를 지닌 레이싱 전용 스톡카로 겨루는 경주대회이다.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주행사진.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주행사진. (사진=금호타이어)

올해부터 슈퍼레이스의 최고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의 경주차 외관은 지난 시즌 캐딜락 ATS-V에서 올 시즌 토요타 GR수프라로 바뀐다. 4년 만에 새롭게 토요타 GR 수프라의 바디 도입과 함께 섀시 및 서스펜션의 일부가 수정돼 새로운 기술규정이 적용되어 예년과 달라진 머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달 초에 진행된 오피셜 테스트에서 종전의 코스 레코드가 깨져 한층 빨라진 속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견되고 있다. 특히 캐딜락 카울이 새로 도입됐던 4년 전을 돌아보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은 2016년 더블 챔피언을 차지했다. 올해도 새로운 카울이 적용돼는 해라 금호타이어의 선전이 기대된다.    

금호타이어는 F1용 레이싱 타이어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포뮬러 기술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로 지정되는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CJ슈퍼레이스 GT 클래스'에 공식 타이어를 후원한다. GT1과 GT2 클래스에 출전하는 모든 경주차에는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은 "금호타이어의 앞선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엑스타 레이싱팀이 그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오랜만에 정식으로 3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도 공을 들이며 휴식기 동안 갖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전 라운드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속모델도 유진, 반지희, 유다연, 진유리, 문세림, 김유민 6명으로 확대해 모터스포츠를 비롯한 금호타이어 관련 행사를 통해 고객 및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막이 예년보다 약 2달가량 늦춰 여타 스포츠 리그처럼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신 20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열리는 1, 2라운드 경기는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20~21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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