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한화그룹이 선제적으로 투자한 미국 전기트럭 업체의 가치가 폭등하자 한화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전거래일 대비 21.23%(4850원) 상승한 2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 우선주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급등한 3만8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우 역시 29.69% 뛰면서 상한가에 거래중이다.
이외에 한화시스템(3.63%), 한화솔루션(8.14%) 등 한화그룹주들 역시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1억달러를 투자한 미국 수소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지분가치가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총 7배의 투자수익을 얻게 됐다. 당시 한화그룹은 1억달러를 투자하며 니콜라 지분 6.13%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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