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中 무역갈등 불안감 완화에 2060선 회복
코스피, 美·中 무역갈등 불안감 완화에 20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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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대 상승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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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206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8p(1.75%) 상승한 2065.0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44p(0.37%) 오른 2037.04에 출발한 이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206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 3월 5일(2085.26) 이후 근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원, 3265억 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4474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96억4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에 대응해 홍콩의 특별지위를 제거하는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중국과 맺은 1단계 무역 합의와 관련해 파기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3.07%), 증권(3.07%), 의약품(2.79%), 통신업(2.98%), 음식료업(2.12%), 서비스업(2.20%), 의료정밀(1.75%), 제조업(1.66%), 화학(1.56%), 금융업(1.8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2.58%), 삼성바이오로직스(1.13%), NAVER(4.87%), 셀트리온(6.56%), LG화학(1.41%), 삼성SDI(1.95%), 삼성물산(2.93%), SK텔레콤(3.94%), 엔씨소프트(3.29%)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709곳, 하락종목이 166곳, 변동없는 종목은 28곳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2.04p(3.09%) 상승한 735.7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28p(0.46%) 오른 716.9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3%대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국면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3%), 에이치엘비(9.83%), 셀트리온제약(23.23%), 알테오젠(6.16%), 펄어비스(0.44%), 케이엠더블유(2.57%), 헬릭스미스(2.72%), 휴젤(4.71%)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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