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슈퍼레이스 개막전, 무관중 개최···안전이 최우선
2020 슈퍼레이스 개막전, 무관중 개최···안전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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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21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 더블 라운드로 개최
중계방송 채널 확장, 콘텐츠 강화···레이스 현장의 생생함 전달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로고 (제공= 슈퍼레이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로고 (제공=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6월 20~21일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슈퍼레이스는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분위기에 있어 대회와 관련 모든 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관람객 없이 개막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주최 측은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중계방송 채널 확장과 콘텐츠 강화로 레이스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24일 개막전을 준비해왔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팬들과 드라이버 및 팀 관계자와 후원사, 진행요원 등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개막전 일정을 한 차례 미뤘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아 개막전 일정을 한 번 더 연기해 6월 20~21일 무관중으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막전(더블 라운드)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슈퍼레이스 측은 개막전이 열리는 현장에서 팀 관계자 및 모든 구성원들의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방침을 세우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대응 매뉴얼과 안전 가이드를 마련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최소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그리드 이벤트 등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를 생략한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및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준수하는 가운데 상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환자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슈퍼레이스는 이러한 상황에도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올 시즌 도입한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활용한 정보전달, 레이스 사이사이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담는 인터뷰 등 화면을 통해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다. 중계방송사인 채널A를 비롯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동빈 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슈퍼레이스 대표는 "오랜 시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기다려주신 모터스포츠 팬 여러분들과 함께 레이스 현장의 흥분과 감동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하지만 무관중 경기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레이스를 치를 수 있는 최선의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장을 찾지 못한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다양한 라이브 중계를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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